
[뉴스클레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1조488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854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159억원) 대비 390억원(1.4%)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939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억원) 대비 631억원(6.3%) 감소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1조4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영업외 이익은 6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777억원) 대비 3391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81%를 기록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361억원으로 전년 동기(3779억원)보다 582억원(15.4%)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연체율 상승 등을 반영한 영향이다. 다만 대손비용률은 0.4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지난해 4분기(1.86%)보다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한은행의 NIM은 1.55%로 전분기(1.52%)보다 0.03%포인트 개선됐습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말 대비 0.21%포인트 개선된 13.27%(잠정)를 기록했습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97%입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281억원으로 전녀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1.5%, 90.3% 증가했습니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기준)을 보면 신한은행이 1조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9286억원) 대비 21.5% 급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신한카드는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1851억 원) 대비 26.7%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42.5% 증가했습니다. 신한라이프의 순이익은 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1542억 원)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신한캐피탈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감소했으나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1분기 주당 현금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에 따라 상반기 중 28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으며, 취득 완료 시 즉시 소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