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 1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적 분할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고객사로부터 이해상충 우려가 해소, 수주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기존 로직스 연결 기준 실적은 성장률/마진율이 로직스보다 낮은 에피스가 포함됐기에 과소평가돼 왔다. 이 또한 해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는 시밀러 비즈니스 외에도 이해상충관계에서 벗어나 신약에 대한 본격적 투자가 가능해졌다. 장기적으로 시밀러 가치+alpha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분할전 주가 캐털리스트는 미국 의약품 관세 우려 완화, 5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 수주, 6공장 투자 발표가 될 전망이다. 다만 분할 이후 CDMO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상승, 시밀러 자회사 보유 삼성에피스홀딩스
기업가치 하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당사 목표주가 135만원은 로직스 CDMO 가치 88조원과 에피스 시밀러 가치 9조원의 합산이다. 발표된 분할 비율은 65:35로 현재 시가총액 77조원에 적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50조원, 삼성에피스홀딩스 27조원 수준이다. 당사 가치평가와 괴리가 있다"고 했다.
김승민 애널리스트는 "로직스 CDMO 가치 88조원은 29년 EBITDA의 현가(WACC 7.5%) 2조 4892억원에 타겟 EV/EBITDA 35x를 적용해 도출했다. 에피스 시밀러 가치 9조원은 12개월 선행 EBITDA 4100억원에 타겟 EV/EBITDA 21x를 적용해 도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기업가치는 시밀러가치 +alpha가 될 전망이다. +alpha는 자회사 지원, 컨설팅 등 지주사 수익과 중장기적으로 반영될 신규 사업(차세대 모달리티/신규 물질) 가치 등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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