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섭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쌀의 저항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신(新) 가공기술을 개발해, 쌀 활용이 드물었던 메디푸드 영역에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쌀 소재 기반 메디푸드 제조기술 개발’ 정부과제를 수주해, 향후 3년간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메디푸드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당뇨식단’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당뇨식단은 열량, 단백질, 나트륨, 단당류·이당류 유래 열량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제조 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축적된 케어푸드 제조 역량을 총동원해 저항전분을 높인 쌀을 활용한 밥과 빵 제조 기술을 우선 개발하고, 이르면 내년 초 쌀을 활용한 당뇨식단 시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를 내놓은 뒤, 향후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쌀 활용 당뇨식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기사
손혜경 기자
soon@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