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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영상 짜깁기까지, 이 후보의 양두구육 구태정치에 신물이 난다”고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방송 발언 중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언급한 부분만 교묘히 짜집기해 마치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것처럼 호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표가 부정이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조작은 아니고 개표에 부실이 있었다’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모두 지웠다”며 “야바위도 이런 야바위 정치는 없다. 상대의 말을 자르고 비틀어 왜곡하는, 전형적인 이준석식 말장난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고기를 열심히 판 자괴감을 토로하며 눈물 흘리던 이준석은 어디로 갔느냐. 청년의 탈을 쓴 양두구육 구태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또 “이준석 후보는 말장난으로 본질을 가리고, 혐오와 갈등을 부추는 것도 모자라 이제 허위사실 유포도 서슴지 않고 있다.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을 교묘히 방해할 속셈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더 이상 저질 구태정치와 장난질로 내란 종식을 위한 6·3대선을 더럽히지 말라. 내란 종식을 방해하는 세력에게 돌아갈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