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사장 김동)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 진행
농심(대표 이병학) ‘인생을 맛있게, 네컷’ 캠페인
현대홈쇼핑(대표 한광영)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확대

[뉴스클레임]
식품·유통업계가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재미와 함께 특별한 의미를 더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소소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 캠페인은 물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사장 김동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진행한다.
지난해 6월에 진행된 '빙그레 비밀학기 캠페인'에는 약 73만명이 참여했다. 굿즈 신청 수량은 2만600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4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식음료 부문 그랑프리 대상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즌1의 성공적인 반응에 이어 시즌2는 스펙과 취업을 위한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자 본인이 웃을 수 있는 강의를 직접 생성하고 수강신청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즌2에서 참여자는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AI와의 실시간 대화로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생성할 수 있다. 수강신청 시 참여자가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 ‘빙그레 비밀학기’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이 생성된다. 원하는 강의를 생성하고 수강신청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는 AI 프로필 사진이 삽입된 본인만의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으로 이뤄진 빙그레 제품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한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의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만나볼 수도 있다.
농심(대표이사 이병학) ‘인생을 맛있게, 네컷’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농심이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협업해 멀리 떨어진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사진을 찍는 가상 촬영 체험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에 있는 약 730여 개 인생네컷 매장을 이용해 따로 찍어도 함께 촬영한 듯한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농심은 SNS 이벤트를 통해 통해 캠페인 참여를 북돋는다. 인생네컷 매장에서 ‘농심60주년 기념 프레임’을 선택해 상대방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생을맛있게네컷’, ‘#농심’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대표이사 한광영)의 경우, ESG 활동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2배로 확대해 시행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총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으며, 이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약 187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한 효과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올해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1000개 단지를 추가모집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