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사장 김동환) 해태아이스 ‘바밤바이트 미니’·'부라보 바닐라 라이트'
농심(대표이사 이병학) '메론킥'·'와사비새우깡'
삼양식품(대표이사 김동찬)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뉴스클레임]
빙그레(사장 김동환) 계열 아이스크림 업체 해태아이스의 '바밤바이트 미니',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 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의 '와사비새우깡', '메론킥'. 친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차별화 된 요소를 더한 '베스트앤뉴(Best&New)'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다. 인기 제품에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변신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해태아이스는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바밤바의 신제품 ‘바밤바이트 미니’를 선보였다.
‘바밤바이트 미니'는 미니 제품 시리즈의 일환으로, 바밤바를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밤 모양의 제품 형태와 귀여운 표정이 담긴 개별 패키지 디자인도 특징이다.
지난 4월에는 당 함량을 낮춘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를 출시했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평균값 대비 당 함량을 60% 낮췄고, ‘부라보 바닐라’ 고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맛을 구현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채도를 낮추고 흰색의 톤을 강화하는 등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다.
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이 지난 4월 말 선보인 ‘메론킥’은 출시 일주일 만에 144만봉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으로,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메론킥은 출시 첫 일주일 간 총 144만 봉이 판매돼 같은 기간 100만 봉을 기록했던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농심은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출시했다.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차별화된 고소한 감칠맛을 가진 새우깡과 알싸한 와사비 맛을 접목해 풍미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대표이사 김동찬)은 지난 3월 맵탱 브랜드 신제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매운맛을 선보이는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으로, 기존의 매운맛과 차별화된 개성있는 맛을 구현했다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핵심은 특제 고추장 소스와 독특한 향신료의 조합으로 완성한 시원한 매운맛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색다른 쿨링감과 함께 시원한 뒷맛을 강조했다. 또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를 넣어 아삭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익숙한 제품에 맛, 경험, 재미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흥미를 이끌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주요한 키워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