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행사장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국내 재계 총수들 사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행사는 25일(현지시각), 워싱턴의 블레어하우스 인근 대형 호텔에서 열렸으며, 국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가 대거 참석했다.

현장 분위기는 젠슨 황 CEO 등장과 동시에 달라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를 만나자마자 포옹하며 깊은 친밀감을 보여줬고, 다른 그룹 총수들도 경쟁적으로 젠슨 황 CEO에게 인사와 대화의 기회를 요청했다.  

업계 내에서는 AI·반도체 패권의 상징이자,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엔비디아의 리더에게 직접 협력·공동사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특히 젠슨 황 CEO는 행사장에서 한국 재계 인사들과의 회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국과 함께 AI·첨단제품 혁신을 이끌고 싶다”는 메시지를 던져 큰 화제가 됐다.  

정상회담 주요 일정 중 가장 인사이트 있고 시의성 높은 ‘인물 교류’로, 한미 경제·기술 협력 현장이 글로벌 산업 지형의 최전선임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