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맞춘 제로 칼로리 제품·친환경 경영으로 세대와 소통

제로베이스원과 함께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캠페인. 롯데칠성음료 제공
제로베이스원과 함께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캠페인. 롯데칠성음료 제공

[뉴스클레임]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세대를 거쳐 꾸준히 사랑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음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전쟁 시기에도 생산이 이어진 칠성사이다는 여러 세대의 갈증을 달래온 상징적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김밥과 삶은계란에 곁들여 즐기는 ‘소풍삼합’은 오랫동안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조합으로 회자돼 왔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시원한 해방감을 표현하는 ‘사이다’라는 말과 함께 일상 언어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칠성사이다는 국내에서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를 잇는 아이콘으로 각 세대에 다른 의미와 기억을 전하며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칠성사이다 제로’는 칼로리 부담 없이 오리지널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어 출시된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는 청량한 맛에 오렌지 풍미를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광고에서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모델로 나선 광고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짜릿하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강조했고,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1200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칠성사이다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본에 충실한 맛에 있습니다. 레몬라임향의 탄산과 철저히 정제된 물이 어우러진 맛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끌어온 핵심 요소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초록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하고, 페트병 경량화와 비접착식 라벨 도입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며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칠성사이다는 재활용 플라스틱 확대와 친환경 포장재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브랜드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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