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에 적용한 기준, 똑같이 적용하라”… 선택적 공정 비판하며 역공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사들의 자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된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사들의 자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자신의 자녀에게 적용된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조국혁신당

[뉴스클레임]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사들의 자녀를 둘러싼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내 딸과 아들에게 적용했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자”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채용, 한동훈 전 대표의 딸 한유진 씨의 영어 논문 논란, 나경원 의원의 아들 김현조 씨의 서울대 인턴 논문 사건 등을 언급했다. 

그는 “유담 교수 채용 과정에서 연구 경력과 논문 평가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국민의힘이 외쳤던 공정의 잣대를 이 사안들에도 들이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유진 씨 논문에 대한 수사도, 국제학교 압수수색도 없었고, 나경원 의원 아들의 경우에도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며 “내 가족에게 들이댄 잣대를 국민의힘 인사 자녀들에게도 적용해야 진짜 공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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