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증시 급락에 코인 시장 전반 '공포' 확산
알트코인도 줄줄이 하락… 시장, 복합 악재에 변동성 확대

18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인공지능 거품 논란과 금리 불확실성 등 복합 악재로 비트코인이 1억375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뉴스클레임DB 
18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인공지능 거품 논란과 금리 불확실성 등 복합 악재로 비트코인이 1억375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갑작스런 매도세에 비트코인이 또다시 추락했다. 18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3752만6000원까지 내려가며 1억4000만원 선이 허물어졌다.

이더리움은 483만3000원으로 6% 내렸고, 리플 719원, 바이낸스코인 88만9600원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코인 시장은 미국과 유럽 증시를 따라 급락했다. 인공지능 관련주 거품 논란,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겹치면서 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일부 대형 채굴자 물량 출회, 현물 ETF 자금 이탈 등도 하락 압력을 더했다.​

최근 이어진 약세 국면은 금리 정책 불확실성, 고점 부담, 국제 마켓의 매도세, AI 거품 등 복합 악재로 보인다. 단기간 내 낙폭이 커진 만큼, 향후 반등 시간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는 신호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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