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투자심리 회복, 코스닥도 2%대 상승
원·달러 환율 1467.9원 마감, 원화 약세 속 외국인 매수세 지속

[뉴스클레임]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13억원, 기관이 762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3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고, 특히 삼성전자(4.25%)와 두산에너빌리티(4.44%)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60%), LG에너지솔루션(0.80%), 삼성전자우(3.56%), HD현대중공업(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76%)와 KB금융(-0.82%)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0.00%)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동반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2포인트(2.37%) 오른 891.9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9억원, 13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2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르며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4.79%), 에이비엘바이오(4.36%), 펩트론(15.40%), 레인보우로보틱스(1.82%), 리가켐바이오(2.42%), HLB(0.11%), 삼천당제약(2.99%), 파마리서치(6.71%)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마감됐다. 장중 원화는 약세를 보이며 1467원대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