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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통신=조현지기자] 이통3사가 양적 성장 혹은 단순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아닌 ‘질(質)’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I 개발·5G 기술 개선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통3사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니즈를 민첩하게 파악해 시장 공략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내 주방 TV 1위 업체인 코스텔과 자사 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ᆞ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텔의 주방 TV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누구 SDK)’를 탑재해 주방 공간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누구 SDK’가 탑재된 코스텔 주방 TV는 음성 명령에 따른 ▲ 음악ᆞ라디오 청취 ▲ 뉴스ᆞ날씨 확인 ▲ 팟캐스트 ▲ 레시피ᆞ메뉴 추천 ▲ 감성 대화 등 다양한 누구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주파수대역(n257)을 사용하는 상용 통신모듈(HM-950L)과 라우터(HE-950L), 외장형안테나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서울 2호선 성수지선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 등에서 활용된 28㎓ 서비스를 대폭 늘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단말과 외장형 안테나를 다양한 산업현장에 확대해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모레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 연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K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고 GPU 클러스터 성능을 검증 중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DX 플랫폼에서 구현됩니다. KT의 DX 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데브옵스(개발환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양사는 효율적인 AI GPU 자원 운영을 위한 통합자원 관리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통3사 관계자는 “AI인프라 산업에 이통3사들이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첨단 사회가 도래한 만큼,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키우고 파급력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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