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45 TFSI 베스트셀링 모델로…볼보車 신형 XC60으로 선전

[뉴스클레임=장시복 기자] 올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 메르세데스 벤츠 - 아우디 - 볼보' 4강 체제가 공고화 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판매) 대수는 1만8764대로 전년(2만4257대)보다 22.6% 줄었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반도체 수급 난에 기인한 공급 부족 등이 감소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 올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3만3432대로 전년 동기(21만6004대)보다 8.1%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로 BMW 4824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623대, 아우디(Audi) 2639대, 볼보(Volvo) 1125대 등 4대 브랜드가 네자릿수 판매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벤츠 6만5855대, BMW 5만7265대, 아우디 1만8560대, 폭스바겐 1만2534대, 볼보 1만2318대 였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달 아우디 A6 45 TFSI가 85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폭스바겐 제타 1.4 TSI가 633대, BMW 520이 603대 순이었다.
특히 아우디는 올들어 공격적인 신차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우디는 이달 들어 2일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를 출시한 데 이어 4일 고성능 쿠페형 SUV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판매를 잇따라 시작한다.

볼보도 지난달 XC60 신형 모델이 새로 출시되자마자 모델별 전체 판매 9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기본 탑재한 것이 볼보자동차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경험 서비스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30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안심케어' 캠페인을 벌인다.
'지구 안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업체로의 전면 전환을 추진하는 볼보자동차는 3일 전기차의 친환경 극대화를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에너지 기업들에 청정 에너지 투자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안전한 지구 만들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헤이, 플로깅' 친환경 러닝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