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사회=김동길 기자] 장애인들, 가난한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이다.
당장 사회가 장애인들의 현실적인 삶에 크게 응답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들을 위해 최소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 해줘야 하는 게 맞다.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지 못한 이들은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나와 투쟁할 수밖에 없다.
같이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기업들이 중요시 하는 ESG는 폼이 아니다.
장애인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장애인들의 의무고용을 위반한 기업들에 대해선 지금보다 부담금을 더 올려야 하는 게 맞다. 그 부담금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일 할 수 있는 장애인들은 노동하길 간절히 원한다. 지금 장애인들은 생산성 중심의 노동보다 권리 중심의 노동을 간절히 원한다.
이제 우리사회와 기업들이 대답해야 한다. 사회와 기업은 늘 가난한자들과 장애인을 포용해야 한다고, 혹은 포용했다고 자화자찬하기 일쑤다.
정작 당사자인 장애인들은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하소연한다. 그 하소연의 중심에는 '우리도 사람이다. 사람답게 대접해달라'는 아주 기본적인 염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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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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