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업재해현황’ 지난해 156건·올 11월 기준 421건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건의료 노동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재해 신청 현황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호 인력에 대한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30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확인한 ‘코로나19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산재신청은 지난해 156건, 2021년 11월 기준 421건으로 총 577건입니다.
이 중 간호 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의 산재신청 비율은 전체 21%를 차지합니다.
전 직종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간호 인력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직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 ▲하역적재종사자가 9% ▲건설공사 4.7% ▲영양사·조리사 4.5% ▲환경미화원 4.2% ▲콜센터 2.9% 등 대면업무자들의 산재신청 비율이 높습니다.
산재 인정률은 높은 편입니다. 반려를 제외한 인정률은 95%이며, ▲요양보호사 92% ▲영양사·조리사 87% ▲서비스종사자 80% ▲건물관리사 75% ▲배달원 33% 등 직종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산재는 보건의료(집단 수용시설) 종사자의 경우 판정위원회 심의 없이 인정여부를 결정합니다.
업무상질병의 경우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통해서 판정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연령별 신청건수는 ▲50대 28% ▲40대 21% ▲30대·60대 19% ▲20대 9% 등입니다.
용 의원은 “예상대로 보건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며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예방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