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1주당 공모 희망가 5만7900~7만5700원 사이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글로벌 EPC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김창학 대표이사가 25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입니다.

크게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리 부문 두 축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재무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곳곳에도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외형 성장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7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탄탄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현실화를 앞당긴다는 각오입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CO2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에 투자해 이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본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합니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원에서 7만5700원 사이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골드만삭스가 상장을 주관합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다음달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매매 개시 예정일은 2월 1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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