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는 기업의 경제 지표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투자 지수입니다.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Global Switzerland)SA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2021 DJSI에 편입된 국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은 현대건설(DJSI Korea·Asian Pacific·World), ·GS건설(DJSI Korea·Asian Pacific)·삼성엔지니어링(DJSI Korea·Asian Pacific) 등 3곳입니다.

비상장사로 DJSI 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대외적으로 객관화하고자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한 건설사가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 DJSI 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계 상위권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입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평가에서 진단 점수 기준으로 글로벌 건설업체 중 5위, 국내 대형건설업체 중 2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DJSI Asian Pacific(이하 AP) 및 DJSI Korea 지수에 편입 가능한 결과입니다.

DJSI A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20%를 선정하며, DJSI Korea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30%를 편입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평가 결과의 배경으로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꼽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파트너(Global Premier Sustainable Partner)를 비전으로 정했으며, 신뢰경영의 리더·친환경 건설의 리더·사회적 가치의 리더 등 3가지 지향점을 토대로 ESG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배구조·공급망·전략기획·환경·안전 보건 등 각 분야의 대표 임직원으로 구성된 ESG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ESG 경영 체계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재무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갖고 ESG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적 지표로 꼽히는 DJSI에서도 노력의 결과가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