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지원지부, 도보행진 출정…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쟁취 등 촉구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이하 장애인활동지원지부)가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용산 대통령집무실부터 세종 보건복지부까지 도보행진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에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보장’을 비롯한 ‘(가칭)자앵인활동지원수가결정위원회 구성’, ‘2023년 적용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장애인활동지원지부는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도보행진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활동지원사들에게 급여를 시간제가 아닌 월급제로 보장해야 하며, 수가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정하지 말고 장애인 이용자와 활동지원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필수노동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다”라며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사회는 이들을 필수노동자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노동을 사회에서 없으면 안 되는 필수노동이라 칭송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 된 임금과 처우를 보장하지 않는 채 말로만 필수노동자라고 하며,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희생으로 서비스를 유지하려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요구한다.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은 최저임금이 사실상 최고임금이기에,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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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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