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제30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진행
[뉴스클레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의 반영을 요구하며 또다시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제2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재개하며 기획재정부가 2023년 반영될 정부예산 실링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장연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장애인들에게는 ‘우생학적 차별공화국’에 불과했다. 그것은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부정하는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강화하고 방치했던 주범은 기획재정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 기획재정부는 더 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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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kdk@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