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가입저지 7·12 범국민대회 선포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농·어민 및 시민사회단체가 농어민 생존권과 국민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선포했다.
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는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7·12 범국민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저지를 위해 오는 12일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현재 농민들은 폭등한 생산비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면세유 가격은 1년 새 두 배가 넘게 인상됐다”며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캐치프레이즈로 농정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농정 행보는 ‘비료 지원예산 삭감’이었다. 새정부 경제정책에서도 농업경제 부양을 위한 근본대책은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CPTPP에 가입할 것을 선언했는데, 이는 폭등한 생산비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의 목을 조르는 것이다. 또한 괴멸 상태에 놓인 농업이 고사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라며 “ 농어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하는 책임을 방기하고 국가의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12일 용산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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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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