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련 등 2023년도 초등임용 교원감축안 대응 기자회견

3일 오전 강원도 교육청 앞에서 열린 ‘2023년도 초등임용 교원감축안 대응 춘천교대생 릴레이발언 및 기자회견’. 사진=교대련
3일 오전 강원도 교육청 앞에서 열린 ‘2023년도 초등임용 교원감축안 대응 춘천교대생 릴레이발언 및 기자회견’. 사진=교대련

[뉴스클레임]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 춘천교육대학교 총학생회가 교원 감축과 2023학년도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사전예고를 규탄했다.

교대련 등은 3일 오전 강원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어나는 학급 수, 학교 수 앞에서는 눈을 돌리고 100명 이하로 떨어진 93명을 사전예고로 내보낸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2023학년도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사전예고가 발표됐다. 교육부는 수년째 이어진 교원 감축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해 전국의 예비교사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다”며 “특히 지속적인 강원도 초등교원 TO 감소는 강원교육에 이바지할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망감을 넘어 강원도 교육 현장에 남아야 할지 의구심을 남길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요구안으로는 ▲교사의 수를 늘릴 것 ▲강원도 신규 교원 수를 늘려 강원도 교육 개선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과의 약속 이행 등을 제시했다.

교대련 등은 “현재 전국의 77.5%의 학급이 OECD 평균인 21명 이상의 과밀학급이며, 학급당 22명 수준으로 학생수를 감축하기 위해서 해마다 500명의 신규교사가 필요하다는 교육부 위탁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며 “교육부는 교육을 교육으로 직시하고 교육을 개선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 교육감은 다양한 전문교사 확충을 통해 TO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지만, 강원도 신규교사 TO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강원도 교육감은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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