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본부)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보라매병원의 환자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2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보라매병원 인력부족 해결을 위한 서울시장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동조합의 면담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라매병원 내 간호사 인력부족 상황이 심각하고 인력충원의 절실함을 아리기 위해 파업을 진행했지만, 보라매병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은 심각성을 인식하고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10일 200여명의 간호인력을 포함해 약 400여명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진행했고, 오는 23일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인력충원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보라매병원과 서울대병원장의 무대책이 계속된다면 파업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의 건강권을 담당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인력충원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을 요구한다. 오세훈 시장은 노동조합의 면담 요구에 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