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고물가 시대로 경제는 추위로 떨고 있지만 유통가엔 봄기운이 만연하다. 실내에 이어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며 일상 회복이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에 맞춰 유통가도 봄 신상 제품 출시, 이벤트 등 봄맞이에 분주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봄꽃 에디션을 출시한다.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귀여운 표정과 꽃 그래픽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봄 시즌 음료로 ▲슈크림 라떼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 ▲바질 레몬 셔벗 블렌디드 등을 선보인다. 내달 3일까지 봄 시즌 음료 구매 시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풀무원은 봄맞이 신메뉴로 ‘향긋한 돌나물비빔밥’, ‘이색 무채비빔밥’ 2종을 선보인다.
‘향긋한 돌나물비빔밥’은 돌나물과 두부구이, 돼지불고기, 달걀지단을 함께 구성해 채소와 단백질의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이색 무채비빔밥’은 무생채에 유자무 절임, 콩나물, 청상추를 담았다.
롯데호텔 서울은 야외에서도 5성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신규 투고(To-Go) 상품을 출시했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음식인 양갈비, 로브스터 구이, 궁보 바다장어와 치킨커리로 투고(To-Go) 메뉴를 고급화했다.
봄나들이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온은 내달 9일까지 벚꽃 테마 ‘나의 봄 어디까지 왔을까’ 기획전을 진행한다. 벚꽃 개화 상태를 알려주는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벚꽃 관련 SNS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봄 라운딩을 준비하는 소비자들 위해 ‘렛츠파티(Let’s PAR Tee)를 진행한다. 골프를 테마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할인 행사,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인 ‘타임빌라스’에서는 ‘체험형 팝업’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전용 골프 체험존을 운영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니 라운딩도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완화 이후 처음 맞는 봄인 만큼 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을 더욱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