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서울지역 내 ‘냉장고 문 달기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싱싱락 로고. 사진=식약처
싱싱락 로고. 사진=식약처

[뉴스클레임]

에너지 절감을 위해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의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다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서울시 내 식품매장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고의 문 달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식품 유통업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내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를 확대해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3월부터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냉장식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냉장고 문달기 설치 비용 지원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과 정보제공 ▲소비자‧영업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 등입니다.

롯데마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홈플러스 등 식품유통업체 5곳은 서울지역 내 자사 지점의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하는데 동참하고, 운영성과를 검토해 향후 전국적으로 도어형 냉장고의 설치‧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체인스토어협회는 회원사가 냉장고 문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0억원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한전은 냉장고 문을 설치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비용 일부를 지원합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식품유통업체 5곳에 공유하고, 소비자 인식도 조사 등에 기반한 홍보 전략을 마련해 소비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냉장고 문 달기 필요성을 홍보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소비자단체와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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