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한 글로벌 평화행동의 달 선포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올해 한미연합군사훈련,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이 반복되면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하 한반도 평화행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 행동의 달'을 선포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높아지는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다시 평화의 문을 열기 위한 시민의 힘이 절실한 때"리며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월 27일을 즈음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 행동의 달'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100만 서명운동 ▲한미연합군사연습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 촉구 ▲전 세계 300곳 평화행동과 7.22 평화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행동의 달 선포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행동의 달 선포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한충목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대표는 "한때는 세계 앖에 남북 정상들이 '한반도 전쟁은 없다'라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1년이 지나면서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알 수 없을 그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교인들이 나서고 시민들, 노동자, 농민, 민중들이 함께 한다"며 "오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월간으로 선포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기간 국민들과 함께 100만 평화 서명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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