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5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 '전국철도노조 철도노동자 총력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노조원 4000여명이 참여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는 철도를 쪼개 민영화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민영화를 강행하면 총파업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는 정부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SR의 급증한 부채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철도공사의 SR지분 100% 소유를 막고, 기형적인 철도 쪼개기를 유지·확대키 위한 편법적인 부당 특혜로 보고 있다.


이들은 ▲SR에 대한 부당특혜 중단 ▲수서행 KTX 즉각 운행 ▲SR과 철도공사 통합 등을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에 대화와 교섭, 원희료 장관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철도노동자는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열차이용, 철도의 공공적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