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 나흘 차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숭례문 방향 일대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 인근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사진=민주노총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 인근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사진=민주노총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대통령이 노동자를 조폭이라 칭하니, 30명이 구속되고 1200명이 조사를 받았다. 대통령이 수능 문제를 언급하니, 150일 앞둔 입시가 혼란 속에 난리"라며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이 독재를 하니 권력에 줄서고 아부하는 자들이 넘쳐난다. 공천에 목매는 여당의 국회의원들은 회먹방에 줄을 서고, 급기야 수족관 물을 퍼먹는 기가막힌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독재와 그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에게 우리의 생존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경찰이 정권이 아무리 발악해도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막을 수 없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분노한 노동자의 파업, 성난 민심은 윤석열정권을 집어삼키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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