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뉴스클레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을 함께 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내건 민주노총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김재하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공동대표는 "태평양 연안국들은 오염수 해양투기를 모두 반대하고 나서고 있다. 우리 국민 80% 이상도 반대하고 있다. 유독 윤석열 정권만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부끄러운 정권이다"라고 비판했다.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발언하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김재하 공동대표. 사진=민주노총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발언하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김재하 공동대표. 사진=민주노총

김재하 공동대표는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전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라고 이야기하면서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앙 투기를 저지하는데는 나이, 성별, 정치적 견해와 지역이 따로 없이 모든 계급, 계층이 하나같이 나서야 한다. 투쟁으로 방류 밸브를 잠궈야 하며 잠굴 수 있다"고 주장했다. 

IAEA 보고서에 대해선 "용역 발주처인 일본의 입맛에 맞는 보고서일 뿐이며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준 자룔르 가지고 일본의 요청에 대한 검토만 했을 뿐이다. 보고서를 발료하고서는 이후 벌어질 재앙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질 수 없다고 했다. IAEA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는 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녹아내린 핵연료의 양은 900여톤이라고 한다. 매일 10kg씩 제거한다고 해도 200년이나 걸린다. 우리의 후대와 우리의 바다, 생명을 위해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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