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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27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 감소한 1조2383억원,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62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 감소한 2조62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손익은 이자이익과 비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및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2조69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 증가, 은행 NIM 상승,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안정화에 따른 그룹 NIM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조26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333억원으로, 유가증권 부문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및 증권수탁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325억원으로,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상반기 중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기저효과 및 금년 상반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익 개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습니다. 

2분기 대손비용은 5485억원입니다. 신한카드의 2개월 연체 전이율 안정화에 따른 카드 부문 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의 기업 신용평가 시즌에 따른 충당금 증가와 그룹 대표PD 적용에 다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대손비용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1조95억원입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53%이며,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5%입니다. 

6월말 기준 신한금융의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5%로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익은 7490억원, 상반기 누적 당기순익은 1조6805억원으로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0.1% 감소했습니다.

6월 말 원화대출금은 283.2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가계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말 대비 2.8% 증가하며 원화대출금의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0.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7%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습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39%p 상승한 1.43%를 기록했으며, 연체 2개월 전이율은 전년 말 수준인 0.38%로 3월의 0.43% 대비 0.05%p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