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철도노조가 나흘간 총파업에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의 요구는 수서행 KTX 도입과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 등이다.
철도노조는 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역 3번 출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은 수서행 KTX다. 무엇보다 시민 절대 다수의 요구라는 점에서 철도 노동자의 총파업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출정식에 참여한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지난 20년동안 대한민국 철도 공공성을 지켜왔다. 우리가 민영화를 두고 20년간 싸우지 않았더라면 KTX 요금을 두 배, 세 배로 냈어야 됐고 무궁화호, 새마을호는 진작 없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토교통부가 다 망해가는 SRT를 심폐소생하겠다고 한다. 철도 민영화는 우리 노동자와 국민에게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발생한 오봉역 수송원 사망사고와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에 대해선 "안전인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다. 공공기관의 인력을 줄이고 민영화 하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간다"면서 "합법적 투쟁을 통해 인력을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철도노동자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공공운수노조도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국민불편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은 수서행 KTX다. 국토교통부가 수서~부산노선을 감축하며 증편한 KTX 시종착을 수서역으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