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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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연휴를 지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2436.58로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821.22로 장을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중동정세 급변 와중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07포인트(p·0.59%) 오른 33604.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16p(0.63%) 뛴 4335.66, 나스닥지수는 52.90p(0.39%) 상승한 13484.24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승 전환했다"며 "국제유가는 4% 넘게 상승했고, 유럽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 넘게 급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MSCI 한국 지수 ETF는 0.24%, MSCI 신흥 지수 ETF는 0.48% 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5.28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6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Eurex 코스피200 선물은 1.12% 상승, 코스피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임금상승률 둔화, 최근 국채금리 상승 및 금융여건 긴축 등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 개선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외국인의 수급이 선물 및 비차익 바스켓 매매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200 등 시가총액 사위 대형 및 우량주 중심의 수급 유입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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