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0월 10일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유업계는 임신출산육아 문화조성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출산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한다.
매일유업은 임신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1자녀 400만원, 2자녀 600만원, 3자녀 이상 1000만원) 지급 ▲1년간 200만원 상당의 분유 제품 지원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 증정 등 복지를 확대한다.
또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아이의 연령대에 따른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연간 반기별 350만원을 지급하며, 자녀단체보험 가입과 장애의료비 혹은 재활교육비가 필요할 경우에도 만 18세까지 연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기에는 자녀와더 많은 시간을 일·가정 양립 근무제도와 환경 구축으로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월 2회 패밀리데이(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시 10일 휴가를 부여해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직원의 임신과 출산 및 육아, 휴직시기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정서적 케어를 돕는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좀 더 섬세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직원과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 및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매일유업 임직원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 평균 출산율인 0.78명 대비 0.53명 높다. 세 자녀 이상 가구 비율도 13.0%로 전국 평균율인 7.4% 대비 5.6% 높다.
남양유업은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육아교실' 서울 투어를 개최한다. 이달에는 12일 동작구, 31일 강동구에서 새로워진 강연을 선보인다.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진행되는 1차 행사는 국내 1세대 여성학자이자 교육멘토로 활동 중인 박혜란 작가가 출연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에서 펼쳐지는 2차 행사는 육아 정보 유튜버 ‘베싸TV’가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육아 ‘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임산부를 비롯해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육아정보 포털 ‘남양아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