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서울시 공공보육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보육교사들이 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이하 노조)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돌봄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위해 사측과 서울시, 서울시의회의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벼랑 끝에 몰린 보육고사들이 노동권 사수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전면파업을 결정했다. 전면파업 결정은 공공돌봄에 몰이해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 더불어 예산삭감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위기에 빠뜨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노동자와 이용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왔으나 정책적으로 이들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무시당해왔다. 서울시에 청구한 공청회는 일정도 잡히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나은 돌봄현장을 위해 파업을 통해 잠시 돌봄을 멈추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촉구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지속운영을 보장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공공돌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요기사
김동길 기자
kdk@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