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서사원공대위 공동결의대회
"오세훈 서울시와 국민의힘 규탄… 공공돌봄 사수"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서사원공대위 공동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서사원공대위 공동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뉴스클레임]

노동자·시민들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사수와 지속가능한 공공돌봄을 위해 투쟁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와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공공돌봄과 돌봄노동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달 26일 조례 폐지조례안 가결로 인해 위기상황"이라며 "집행기관 이송일이 4월 29일이었으니 지방자치법에 따른 재의권 행사가 가능한 기간 20일의 사실상 마지막 시기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지조례안 가결과 일방적인 노동조건 후퇴요구라는 악조건 속에 돌봄노동자들은 돌봄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을 보호해야 할 오세훈 서울시와 국민의힘 행보가 노동자 시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행보라고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등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공공돌봄 모델은 안정된 일자리와 노동조건으로 돌봄노동자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민 서비스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돌봄노동자 부족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돌봄을 위해, 우리 사회 유지를 위해 공공돌봄의 소중한 모델을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사태의 중심인 오세훈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대해 노동 시민사회를 넘어서 전 사회적인 정치적 심판을 위한 활동에 함께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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