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뉴스클레임]

16주년을 맞이하는 '요양보호사의 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모든 국민을 위해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최저임금 인상, 공공돌봄 전면 확대 등을 요구했다.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요양보호사는 누구나 만나게 될 필수노동자이다.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존중이 인간다운 노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이들은 "요양보호사는 돌봄전문인력이지만 16년이 지난 지금도 저임금에 낮은 사회적 평가, 열악한 노동환경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 어르신을 돌보면서 자부심도 느끼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요양보호사 스스로도 직업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또 "요양보호사들은 최저임금에 준하는 저임금에 머물러 있으며 고된 업무임에도 대체인력 투입이 되지 않아 법정 휴가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높은 노동강도를 줄이기 위해선 인력 기준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돌봄을 국가가 아닌 민간영역에만 맡겨두고 저임금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착화시키는 현실에서 좋은 돌봄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돌봄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개선되고 돌봄노동의 가치가 존중돼야 질 좋은 돌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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