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추석맞이 귀향선전전 펼쳐
"추석 이후 퇴진광장 열기 위한 투쟁 본격적"

[뉴스클레임]
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정을 반복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추석맞이 귀향선전전'을 펼쳤다.
민주노총 등은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선전전 및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존재하는 한 우리의 고통은 멈출 수 없다. 추석 이후 퇴진광장을 열기 위한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의료대란이 심각해 배탈 나면 큰일이니 생선전 먹지 말라 한다. 벌에 쏘일 수 있으니 성묘 가지 말라 한다. 대통령은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도대체 대통령은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냐"고 말했다.
특히 "차례상에 절을 하며 조상님은 국적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리게 하는 정부가 도대체 제대로 된 정부인가. 우리가 기려야 할 사람은 안중근의사인가, 이토히로부미인가"라고 물으며 "역사를 왜곡하고 민생을 저버린 정권 하에서 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역사 왜곡으로 과거를 망치고, 민생 외면과 노동탄압으로 현재를 망치고, 연금개악으로 미래까지 망치는 정권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잘 충전해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으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양지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차별적으로 더 내고 모두가 덜 받는 연금개악안을 발표했다. 부모와 자식을 갈라치기하고, 자동삭감장치를 도입해 노후를 빈곤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국민연금에 국가재정을 투입하고, 국가가 확실하게 국민연금을 책임지고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급보장을 법에 명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재정은 언제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국가재정을 투입해 국가와 기업, 가입자와 함께 연금재정을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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