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가수 영탁과 그의 팬들이 따뜻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영탁쇼'로 안방 시청자들을 찾은 영탁이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했습니다.
영탁은 "'영탁쇼'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 만큼, 연휴에 혼자 지내며 외로움을 느끼실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영탁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지난 11일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영탁은 팬클럽 '영탁앤블루스' 창단에 맞춰 팬클럽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1억 기부에 대해 영탁은 "팬클럽 창단을 기념하고 싶었다"며 "팬분들이 제 이름으로 기부를 많이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게 된 것이 채 3~4년 밖에 되지 않는다"며 "팬클럽의 이름을 이제야 만들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팬들이 잘 알고 있다. 힘든 순간이 있었다. 어렵게 팬분들의 이름, 우리의 이름을 가지게 됐는데 그날을 진짜 기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영탁을 따라 팬들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영탁 팬클럽인 '탁블리'가 영탁의 데뷔 19주년을 기념해 안동 지역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164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탁블리' 측은 "영탁의 데뷔를 기념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영탁의 고향인 안동 아동들에게 후원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탁이 가수의 꿈을 키웠던 것처럼,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후원을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안동 지역의 초록우산 아이리더에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영탁앤블루스'도 희귀난치성질환을 앓는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에 후원금 486만2100원을 기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