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뉴스클레임]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포스코에 불법판견 범죄행위를 사죄하고 직접고용-정규직 전환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사장인 포스코 장인화 회장이 책임지고 교섭에 나와야 한다. 그간의 불법파견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실질적인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지고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이들은 "포스코사내하청 광양지회는 2024년 임단협을 위해 하청업체 바지사장들과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하청업체 바지사장들이 원청인 포스코의 허락 없이는 아무런 안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할 대기업이 오히려 온갖 불법, 편법을 총동원해 불안정노동인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양산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또 "포스코는 잇단 불법파견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을 때만 개별 이행하고, 대법원 판결 나기 전까지는 소송을 포기시키기 위한 온갖 노동 탄압과 학자금 등을 이용한 비열한 차별행위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노동존중은 안중에도 없고, 법 위에 군림하는 대기업의 끝없는 탐욕과 오만함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20일 오전 서울 삼성역 포스코 센터 앞에서 열린 '포스코 사내하청 원청 교섭 및 불법파견 해결 촉구 기자회견'. 사진=금속노조

금속노조는 "사내하청노동자의 노동3권을 가로막는 3대 적으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포스코, 판결지연으로 노동탄압의 시간과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사법부, 국회의 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는 윤설열 정권으로 규정한다"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되도록 윤석열 정권 퇴진을 넘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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