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농민들이 윤석열 정부가 물가폭등의 모든 책임을 농민에게 뒤집어씌우고, 수확기마다 저관세·무관세 농산물수입 남발해 농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퇴진 전국농민대회·2차 퇴진총궐기'를 열고 "쎄빠지게 농사지어도 남는 게 없다. 윤석열정권이 그대로 정권을 잡고 있는 한 농산물가격 보장과 농민생존권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임기 내내 이어지는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 때문에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5일 산지쌀값은 한 가마에 18만2700원으로 지난해 10월 5일에 비해 16% 폭락했다. 그러나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6월과 8월, 9월과 10월까지 정부의 대책이 나올 때마다 쌀값은 오히려 더욱 크게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물가폭등의 모든 책임을 농민에게 뒤집어씌우고, 수확기마다 저관세·무관세 농산물수입을 남발해 농민들이 받는 농산물가격을 폭락시켰다. 반복되는 기후재난으로 내다 팔 것도 없는 형편에 가격마저 폭락하며 농민들의 수입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결국 2023년 농가부채는 4158만원으로 역대 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정권을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권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퇴진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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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빈민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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