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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에게 "마지막까지 국가를 결단내려 하지 말고 순순히 오라를 받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오늘로 만 한 달이 지났다.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한 체포는 필수이고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내란수괴는 한달째 관저에서 극우 유튜브를 시청하며 수사에 불응하고 극우세력을 선동하는 괴이한 상황이 지속됐다"며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국가를 결단내려 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기 바란다. '도끼로 문짝을 뜯어라',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고 지시하고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죗값을 치르라"고 밝혔다.

경호처, 경호차장, 수방사 등에게도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 방해는 엄연한 중대 범죄행위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다면 그가 누구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오판하지 말고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는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수괴의 옹호를 중단하라.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행위는 반국가 세력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다. 끝까지 내란수괴를 옹호하려다간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