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체포단 "윤석열 체포될 때까지 싸울 것"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 무기한 철야농성 기자회견'. 사진=촛불행동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 무기한 철야농성 기자회견'. 사진=촛불행동

[뉴스클레임]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윤석열김건희체포단이 '윤석열 체포'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윤석열김건희체포단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낮 시간 동안, 밤새도록 이곳에서 농성을 하고 윤석열 체포를 외치며 싸우겠다"고 선포했다.

박준의 윤석열김건희체포단 공동단장은 "이미 한 달이 넘었고 새해가 열흘이 돼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윤석열은 체포되지 않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5시간여만에 철수했다.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5시간여만에 철수헸지만 국민들은 무려 3박 4일동안 한남동 관저 앞에서 눈과 비바람을 맞아가며 지켰다"면서 "국민들의 반에 반에 반만 따라가도 경찰이 이미 윤석열을 체포하고도 남았을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공수처, 경찰도 국민들이 얼마나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싸우고 있는 지 알았을 것이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모를 수 없다"며 "'이제는 때가 왔다. 더 이상 체포를 늦출 수가 없다'는 결심으로 우리는 이곳에 왔다"고 했다.

박준의 공동단장은 "올 들어 가장 추운 한파지만 우리는 이 자리에 올 것이고 모일 것이다. 윤석열이 체포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농성을 하고 '윤석열 체포'를 외치며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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