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야 할 헌법재판소가 97일째 그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무엇을 좌고우면하며 파면 선고를 지체하고 있는가.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오늘 당장 파면하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12·3 친위쿠데타가 2시간짜리 쿠데타가 아니라는 증거와 정황과 헌법재판소 선고가 당장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에는 군이 종이관 3000개 제작을 문의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임시 시신 보관백인 영현백을 평소보다 2배 가량 구매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윤석열 내란일당의 내란 준비는 치밀했으며 군, 경찰, 검찰 등 공권력을 동원해 사조직처럼 부리고 내란을 성공시키려 했다. 헌법재판소의 늑장 선고로 이런 자가 아직도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헌법재판소 선고가 늦어지는 사이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되고 증거는 인멸되고 있다.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한시도 대통령직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무엇보다 내란수괴 윤석열로 인해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안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내란사태로 경제가 흔들리면서 서민의 삶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사회대개혁을 이야기하는데 쓰여야 할 시민의 힘과 열정이 아직도 광장에 나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쓰이고 있다"면서 "헌정 문란 내란수괴를 헌법재판소가 즉각 파면하지 않는다면 헌법재판소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지금도 많이 늦었다. 헌법재판소는 지제없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선고일자를 지정하고, 당장 파면을 선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