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고교서 학생이 흉기 난동
전교조 "학교 구성원 회복 위한 지원책 마련"

[뉴스클레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전교조 충북지부가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9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직접 피해를 입으신 교직원 외에도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일 것이다. 학교의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트라우마로 고통당하는 일 없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교장과 교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직후 학교 인근 호수에 몸을 던졌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번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난 사실은 학교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구조적으로 심각한 빈틈이 있음이 드러났다"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철저히 진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벨 설치에 대해선 "이번 사건이 일어난 학교에도 비상벨이 있었으나 해당 교사는 긴박한 상황에서 교실 책상 밑의 비상벨을 누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비상벨 설치를 대책으로 내놓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도교육청은 보여주기식 대책 말고 구조적,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초점이 특수교육과 특수교육대상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가해 학생의 개인적 성향, 이 학생이 지닌 우발적 폭력성과 공격성으로 인한 사건이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서 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에 대해서 잘못된 편견과 혐오가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학교 구성원 회복 위한 지원책 마련 ▲위급상황 대처 매뉴얼 마련 등을 요구했다.
주요기사
- 시민사회 "한덕수, 대통령기록물 봉인 꿈도 꾸지 마라"
- 박찬대 "한덕수, 대선 출마할 능력 없어… 망상 버려야"
- [잡채기 칼럼] 정치판 은퇴론
- 현대백화점-강남구, ‘폐비닐 자원순환 활성화’ MOU
- LG전자 무선청소기, 코어테크에 AI 더했다
- 삼성전자, 'AI 구독 페스타' 실시
- 제네시스, 英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영화 ‘썬더볼츠’ 테마 업데이트
- 우아한형제들-아모레퍼시픽, 가족돌봄청년 응원
- 역대 최단 기간… SPC삼립, ‘크보빵’ 1000만개 판매 돌파
- 하나은행-대한민국농구협회,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업무협약 체결
- SPC 파리크라상, 임직원 대상 '제빵 교육' 진행
-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암 모델서 종양 99% 억제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실적]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조원
- 금호타이어-CJ대한통운, 전략적 MOU 체결
- [실적]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04억원
- CJ온스타일, '황금연휴'에도 매일도착
- 롯데웰푸드 '가나', 롯데뮤지엄서 예술로 재탄생
- 엔씨,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게임기기 기부
-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 우리은행X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화폐송’ 공개
- 11번가, 대표이사에 박현수 CBO 선임
- 동아에스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 "안전지도 당장 공개하라"[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