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석 인준하면 정권 몰락"
김현정 원내대변인 "내란 동조 정당의 내란 종식 방해"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할 수 없다고 선언한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종식 방해이자 대선 불복 행위"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송언석 원내대표가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지어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된다”'고 폭언을 퍼부었다"면서 "이제 출범한지 한 달 된 새 정부에게 저주를 퍼부었다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했다. 내란 동조 세력이 바뀌길 바란 것이 과욕이었다. 이제 출범한지 한 달 된 새 정부를 발목잡겠다니 국정 방해를 넘어 내란 종식 방해이자 대선 불복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수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한덕수 총리를 인준해서 일할 기회를 줬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를 흔들기 위해 김민석 총리 인준을 무조건 막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스스로 협치를 저버린 것도 모자라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이 야당의 목소리를 묵살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자격이나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치의 정상화와 복원에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의지가 있다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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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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