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 시몬스(대표 안정호), 대상(대표 임정배) 등 전국 곳곳에 나눔·연대 실천

SPC그룹(회장 허영인), 시몬스(대표 안정호), 대상(대표 임정배) 등이 추석을 맞아 전국 이웃에게 직접 꾸러미와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회장 허영인), 시몬스(대표 안정호), 대상(대표 임정배) 등이 추석을 맞아 전국 이웃에게 직접 꾸러미와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뉴스클레임]

한가위가 다가올수록 세상은 들뜨지만, 오히려 고요해지는 곳도 있다. 따뜻한 관심이 더 절실해지는 명절에 식품·유통기업들이 각자의 손길로 전국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명절 꾸러미와 생활용품, 그리고 직접 전하는 인사까지, 이들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덕분에 ‘함께 하는 명절’이라는 의미가 사회 곳곳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올해 추석을 맞아 전국 사업장과 복지기관에 온정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 인근에서 SPC 임직원들은 송편과 삼립 약과, 하이면 우동, 크래프트 수프 등 SPC 계열사 제품들이 담긴 식품 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양재·내곡동 일대 170여 가정에 전했다. 일부 직원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하고 따뜻한 명절 인사와 안부를 살폈다.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계열사들도 전국 18개 지역 복지기관을 찾아 롤케이크, 빵, 쌀, 선물세트 등 6100여개 제품을 지원하며, 섹타나인·SPC팩·SPL 역시 지역 복지시설과 연대에 나섰다.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추석을 앞두고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4000만원 상당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직접 전달하는 ‘행복한 동행 기탁식’을 열었다. 명절마다 15회에 걸쳐 꾸준히 지원해온 총 기탁 금액은 6억원 이상에 달한다. 

시몬스는 이 외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청년 축제 개최 ▲아동센터·YMCA 도서·의류 기부 ▲서로 돕는 플로깅 행사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천 지역과 함께 펼치고 있다.

대상(대표 임정배)은 경상남도 산청군에 1억원 규모의 추석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군청 및 지역 복지시설과 사전 조율을 거쳐 필요한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배분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명절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움직임”이라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가 모이면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연대의 힘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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