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열체제 폐지하고 입시 경쟁 폐쇄하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보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은 상황이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표심을 사로잡겠다며 여러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속 빈 강정’일 뿐이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2022 대선 후보 대학 및 대입제도 공약 분석 기자회견’. 사진=김서윤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2022 대선 후보 대학 및 대입제도 공약 분석 기자회견’. 사진=김서윤 기자

23일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후보들의 공약을 마주했지만, 교육 문제의 핵심을 모를뿐더러 문제 해결의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닌 대선 후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막말처럼 교육 현장이 또다시 더럽혀질까봐 두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공부의 지옥에서 벗어나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선 새로운 개혁으로 지금의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입모아 말했다. 무엇보다 능력주의와 패배주의에 고개 숙인 청년들을 위해 대선 후보가 나서서 지금의 교육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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