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2년 상반기 공채 스타트..이재용 부회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삼성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자료사진. 삼성 제공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자료사진. 삼성 제공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임직원 메시지에서 보여준 동행 비전입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다른 기업들이 공채 제도를 폐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뜻에 따라 공채 제도를 앞으로도 유지키로 했습니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 18개 삼성 관계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3년간 3만명 채용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8월 4만명으로 확대 발표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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