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공공임대주택이 절실한 주거취약계층, 무주택 세입자 당사자들이 사장 공모 참여를 선언했다. 

홈리스행동, 빈곤사회연대, 민달팽이유니온, 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등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LH 수도권특별본부 앞에서 ‘주거빈곤, 세입자 당사자의 LH공사 공모 지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8월초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취임한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준 사장이 사임하면서 지난 9월 15부터 LH 사장 공모가 시작됐다”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건설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던 부동산 시장주의자 등 토건·개발·부동산 시장 주의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임 LH사장은 분양아파트 공급과 공공택지의 매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 역행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된다”며 “LH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공공택지 매각 반대, 주거복지 강화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