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스페인 약탈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잉카제국에 나타났다. 피사로의 부하들은 칼과 석궁, 구식 보병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잉카 임금 아타왈파가 많은 신하를 거느리고 피사로를 맞으러 나왔다.
아타왈파는 보석 목걸이에, 번쩍이는 황금 가슴받이를 걸치고 있었다. 신하들 역시 금과 보석으로 만든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있었다.
그게 실수였다. 잉카 임금은 ‘깡패’에게 황금이 많다는 사실을 모르도록 했어야 좋았다.
황금에 눈이 멀어버린 피사로는 부하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불과 30분도 안 되는 싸움 끝에 아타왈파는 사로잡히고 말았다. 피사로는 아타왈파를 커다란 방에 가뒀다.
석방 조건이 악랄했다. 아타왈파가 갇힌 5.1×3.6m나 되는 넓은 방에 팔을 껑충 뻗쳐 올려 닿을 수 있는 높이인 2.4m만큼을 황금으로 채우는 조건이었다.
잉카제국은 금과 보물, 장식물을 가지고 와서 방을 채웠다. 가득 채우는 데 꼬박 두 달이 걸렸다.
하지만 아타왈파는 이처럼 엄청난 ‘몸값’을 내고도 결국은 목숨을 잃어야 했다. 피사로 역시 오래 살아남을 수는 없었다. 뜯어낸 몸값을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부하들에게 암살당하고 말았다.
티티카카호수에는 섬 2개가 있었다. 그 가운데 큰 섬에 ‘태양의 사원’이 있었다.
태양의 사원은 모든 것이 금이었다. 제단에 둘려 있는 금줄은 힘센 장정 20명이 간신히 들 수 있을 정도였다. 제단 위에는 무게가 1t에 달하는 둥그런 황금 판이 번쩍이고 있었다. 금으로 만든 실물 크기의 짐승들도 세워져 있었다.
작은 섬에는 ‘달의 사원’이 있었다. 그 사원에는 은이 가득했다. 달을 상징하는 은 방패가 설치되어 있었다. 직경 3m나 되는 큰 방패였다.
백인 약탈자들이 그대로 둘 리 없었다. 당장 빼앗으려고 달려들었다.
그렇지만 약탈 작전은 성공할 수 없었다. 사원을 지키던 사제들이 빼앗기기 전에 모조리 호수 밑으로 던져버린 것이다. 약탈자들은 분풀이로 사원에 불을 지르고 사제들을 학살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g당 10만 원, 한 돈인 3.75g짜리 돌반지는 세공비를 포함 45만 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그 때문인지 10여 년 전 1g짜리 돌반지가 생기더니, 다시 0.5g짜리로 ‘축소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빠듯해진 살림에 10만 원을 넘어간 1g짜리 돌반지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진 것이다. 한 돈짜리 돌반지는 어림도 없는 ‘추억’이 되고 말았다.
서민들은 사랑하는 아기에게 돌반지를 끼워주기도 어려워졌다. 반면, 끗발 좀 있는 사람들은 금반지가 아니라 아예 ‘금괴’다.
초강대국인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금이 작년 말 현재 8134t이나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수리를 떼고 8000t으로 계산하면 80억g이다. 80억 세계 인구 모두에게 1g짜리 금반지를 나눠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유량이 아닐 수 없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금을 합치면 더욱 엄청나게 될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t에 불과했다. 미국의 1.3%에 그쳤다.
그래서 뒤져보는 황금 약탈의 과거사다. 그 금덩어리를 상상이나 해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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