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이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오세훈 서울시에 "돌봄정책데 이용자와 노동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돌봄민주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1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는 시민권리를 보장하고 공공돌봄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조례를 위반하면서까지 뭉개고 있다. 지난 7월 5일 공청회를 청구했으나 두달이 넘는 현재까지도 공청회는 감감무소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소한 기한은 지켜야 하는데 오세훈 서울시는 '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개월 이내에 토론회 등을 실시해야 한다'는 조례의 조항도 무시하며 공청회 개최 요구를 뭉개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민주주의의 공간마저 막혀있는 상황에서 거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됐다. 당연히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열린자세로 듣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입장을 직접 밝혀주고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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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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